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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있저] 돌고래 '화순이'의 죽음...이젠 바다로 돌려보내야 / YTN

2021-08-19 0 Dailymotion

돌고래. 제주 마린파크에 마지막 남았던 돌고래 화순이 결국 숨지고 말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제주 마린파크에서는 모두 8마리의 돌고래가 숨졌습니다.

보시면 이름이 맨 처음에 정해지지 않은 채 숨진 돌고래가 한 마리 있고 마린, 알콩, 솔잎 쭉 해서 1년 사이에 네 마리가 숨지면서 전부 다 합치면 여덟입니다.

사인을 보시면 심장마비, 뇌부종에 폐수종, 폐렴, 림프선농양에 당뇨병까지. 돌고래가 웃고 즐거워하더라. 아닌 거 잘 아시죠? 돌고래의 안면근육 특징상 그냥 웃는 걸로 보일 뿐이고요.

엄청난 병들을 앓고 있었습니다.

그다음 보시면 어떻습니까?

안타깝다, 그것도 말이 안 됩니다.

한쪽에서는 돌고래가 계속 죽고 한쪽에서는 이렇게 구해달라고 계속 외치고 있었는데 이게 어제오늘의 일이 아닌데 사실 나 몰라라 박수치면서 즐거워했던 건 우리 자신이었습니다.

문제는 남은 돌고래라도 빨리 구하는 겁니다.

돌고래가 얼마나 더 있을까요.

감금시설 현황이 쭉 나옵니다.

울산, 제주, 제주, 여수. 거제, 서울 롯데. 한 6개 체험관에 22마리 정도가 지금 남아 있군요.

2017년에 야생동물법 개정으로 고래류는 이제 수입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여기 있는 돌고래들이 폐사하면 전시체험 돌고래 관광은 영업을 더 이상 할 수 없고 중단되는 겁니다.

그러면 죽을 때까지 결국 계속 부리면서 본전을 되찾는다는 거 아닙니까?

이건 너무나 가혹한 일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는가 한번 고민을 해 보겠습니다.

수족관 업체 입장에서는 이건 사유재산입니다.

사유재산인 돌고래를 우리가 그대로 가져다가 바다에 풀어줄 수는 없는 일이니까 수족관 업체에 뭔가 대체보상을 해 줘야 하는데 한 마리당 3억 원 된다고 하죠. 디지털전시관으로라도 전환하는 문제를 고민하고 있고요.

두 번째, 바다쉼터라는 문제입니다.

인간이 만든 좁은 수조 속에서 인간이 주는 먹이를 받아먹으면서 살던 돌고래들을 갑자기 풀어놓을 수는 없죠. 그래서 바다쉼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쉼터를 확보하기 전에 우선 여기에 있는 돌고래들을 그러면 어떻게 할 거냐. 당장 죽어가고 있는데. 그 문제도 아직 해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다음에 원서식지로 돌아가는 게 가장 큰 목표죠. 돌고래가 맨 처음에 잡혀왔던 곳. 그곳이 어디냐 하면 대부분의 ... (중략)

YTN 변상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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